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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그 라이트, 비트코인 백서 저작권 등록에 "BSV 폭등"

김진범 | 기사입력 2019/05/21 [22:51]

크레이그 라이트, 비트코인 백서 저작권 등록에 "BSV 폭등"

김진범 | 입력 : 2019/05/21 [22:51]

 

비트코인 사토시 비전(BSV)이 단기 급등세를 나타내며 21일(한국시간) 오후 10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72.68% 폭등한 105.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SV는 장중 한때 120% 가량 치솟으며 134.8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비트코인SV 진영 주요 지지자 캘빈 아이어(Calvin Ayre)가 설립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긱(coingeek)은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 엔체인(nChain) 수석 개발자가 미국 저작권청(Copyright Office)으로부터 오리지널 비트코인 백서 및 대부분의 오리지널 비트코인 코드(버전 0.1)의 저작권을 인정 받았다"고 보도했다.

 

▲ 출처: Neeraj K. Agrawal 트위터     © 코인리더스



보도에서 주목할 부분은 미국 저작권청은 공개한 저작권 등록부에서 크레이그 라이트를 나카모토 사토시(Satoshi Nakamoto)라는 필명의 주인으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 산하 기관이 크레이그 라이트를 비트코인 창시자 나카모토 사토시로 인정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미국 저작권청에 저작권을 등록하더라도 이는 소유권을 의미하지 않으며, 공식적인 특허로 인정받지 못한다. 저작권 등록 절차는 소유권과 관련된 소송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든 것을 등록할 수 있게 허용하고 있다. 컴퓨터 코드와 백서는 문예작품으로 간주되고 자발적인 등록 시스템으로 운영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비트코인 지지 비영리단체 코인센터(CoinCenter) 소속 암호화폐 전문가 제리 브리토(Jerry Brito)는 "저작권 등록은 그저 양식을 작성하는 것 뿐 저작권청은 이에 대해 유효성을 조사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저 신청을 등록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 출처: Jerry Brito 트위터     © 코인리더스

 


또, 안토니 팜플리아노(Anthony Pompliano) 모건 크릭 디지털에셋(Morgan Creek Digital Assets) 창업자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이나 백서에 대한 저작권을 신청하는 사람이 나카모토 사토시일리 없다"며 "이러한 행동은 비트코인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 Anthony Pompliano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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