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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ATM 급증…"5천대 이정표 눈앞"

이선영 | 기사입력 2019/06/12 [17:25]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ATM 급증…"5천대 이정표 눈앞"

이선영 | 입력 : 2019/06/12 [17:25]

 

암호화폐 ATM 데이터 제공 사이트 코인ATM레이더(Coinatmradar)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월에 전 세계 비트코인(BTC) ATM 설치 증가율이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는 코인ATM레이더 자료를 인용 "지난달 비트코인 ATM이 전세계적으로 228개 늘어나며 1년래 가장 큰 순 증가폭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8년 4월에 달성한 256대에 이어 두 번째다.

 

이달에도 306대의 비트코인 ATM이 설치되면서 ATM 수는 4,690대에서 4,898대로 급증해 5,000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매체는 "5월 비트코인 ATM 설치량이 크게 늘어난 것은 5월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라며 "실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5월 60% 이상 치솟아 3,500달러 이상 올랐다"고 설명했다.

 

▲ 출처: 코인ATM레이더 트위터     © 코인리더스



12일(한국시간) 현재 코인ATM레이더 기준으로 암호화폐 ATM는 전 세계 77개국에 4,935대가 있으며 여전히 미국에서 가장 많은 수의 ATM기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ATM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2013년 암호화폐 ATM을 최초 도입했던 캐나다 밴쿠버에서는 자금세탁 문제와 연결될 수 있는 암호화폐 ATM을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밴쿠버 시의회는 암호화폐 ATM 이용과 운영을 위한 규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4분기 이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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