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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보험사 리걸앤제너럴, 아마존 블록체인으로 기업 연금 관리한다

이선영 | 기사입력 2019/06/13 [09:59]

英 보험사 리걸앤제너럴, 아마존 블록체인으로 기업 연금 관리한다

이선영 | 입력 : 2019/06/13 [09:59]

 

영국 대형 보험회사인 리걸앤제너럴(Legal & General, L&G)이 기업의 연금 계약 관리를 위해 아마존(Amazon)과 협력에 들어갔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L&G는 아마존의 블록체인(Amazon Managed Blockchain) 시스템을 통해 기업의 대규모 연금 보험 거래를 관리할 플랫폼을 구축한다.

 

▲ Legal & General     © 코인리더스



아마존 매니지드 블록체인은 아마존웹서비스(AWS, Amazon Web Services)가 손쉬운 블록체인 생성과 관리를 위해 지난 5월 출시한 서비스다. 현재 AT&T, 네슬레, 엑센츄어, 모비(MOBI) 등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L&G 리인슈어런스(Legal & General Reinsurance)의 최고경영자(CEO) 토마스 울룬로요(Thomas Olunloyo)는 “블록체인은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연금 계약을 관리하는 데 활용하기 적합한 기술이다. 데이터와 거래를 기록, 서명하고, 영구적으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블록체인(Blockchain)은 원래 10년 전에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을 기반으로 구상되었다. 제3자(third-party) 확인 없이 거래를 안전하게 처리하고 결제할 수 있는 공유 데이터베이스(shared database)다.

 

한편 L&G는 핵심 시장인 영국과 미국 외 지역에서 먼저 블록체인 기반 연금 관리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업 대변인은 향후 두 시장에도 플랫폼을 확대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 블록체인 부문의 라울 파탁(Rahul Pathak) 총괄은 "이번 계약으로 L&G가 블록체인 네트워크 개발, 유지보다 신사업 구축 자체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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