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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데이터 및 인덱스 제공업체 크립토컴페어(CryptoCompare)가 6월 현재 암호화폐 거래소의 실적을 토대로 순위를 매긴 가운데, 미국 대표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가 1위를 차지했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크립토컴페어의 최신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크립토컴페어는 5월 1일부터 30일까지 암호화폐 거래소의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지리적 요소, 법률·규제 부분, 투자, 팀·회사, 데이터 제공, 거래 모니터링, 시장 품질 등 다양한 기준을 통해 거래소를 평가했다.
크립토컴페어 보고서에 따르면, 엄격한 규제를 적용하는 미국, 한국, 일본 소재의 거래소들이 규제 완화 지역인 몰타 소재 거래소보다 좋은 실적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코인베이스가 1위에 올랐으며, 폴로닉스(Poloniex), 비트스탬프(Bitstamp)가 2, 3위로 뒤를 이었다. 조정 거래량(adjusted trading volume) 기준 1위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ce)는 8위에 자리했다. 최근 바이낸스 거래소는 미국 시장을 위한 별도의 플랫폼을 두고, 9월부터 바이낸스 거래소의 미국 운영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국 대표 거래소인 빗썸(Bithum)은 10위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전체 거래량의 5.6%가 라이선스 거래소에서, 7% 정도가 MSB 등록 거래소에서 발생한다고 전했다.
지난주, 크립토컴페어는 암호화폐 시장의 허위 거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100여 곳의 현물 거래소를 평가하고 순위를 매기는 '거래소 벤치마크(Exchange Benchmark)'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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