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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500달러 저항벽 뚫어…BTC 강세론자들 "1만달러 돌파 머지 않았다"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6/21 [07:42]

비트코인 9,500달러 저항벽 뚫어…BTC 강세론자들 "1만달러 돌파 머지 않았다"

박병화 | 입력 : 2019/06/21 [07:42]

 

21일(한국시간)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강력한 저항벽인 9,500달러를 돌파하고 새로운 연중 고점을 기록했다.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9,556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비트코인 강세론자이며 유명한 트위터 분석가인 필브 필브(Filb Filb)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에 사상 3번째 월간 강세 MACD(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 크로스가 나타나려 하고 있다”면서 “이 패턴은 과거에 아주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분석했다. 

 

▲ 출처: fil₿fil₿ 트위터     © 코인리더스


필브필브의 이같은 분석에 대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는 "비트코인은 과거 마지막 월간 MACD 강세 수렴 발생 이후 600일간 355달러에서 2만 달러까지 5,400% 상승했다"며 "당시 상황을 현재의 비트코인에 그대로 적용해 계산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2021년 2월 약 5만 2,000달러에 도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제미니 암호화폐 거래소 공동창업자이며 비트코인 억만장자인 타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는 비트코인이 1만 달러를 돌파할 경우 1만 5,000달러가 다음의 논리적인 가격 (logical price) 목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2017년 불런(황소장) 시기에 비트코인이 1만 달러를 급격히 돌파하는 후 1만5,000달러를 넘는데 약 8일 반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후 약 8일 후 비트코인은 2만 달러라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그 뒤 큰 폭의 조정을 받고 베어마켓(약세장)에 돌입했다.

 

앞서 트위터의 인기 암호화폐 분석가인 레드(Red)도 "최근 비트코인의 2018년 4월 가격 조치와 현재 가격 조치 사이에 현저한 유사성이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6월 말까지 약 12,000달러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익명의 분석가 비트비트(BitBit)도 "비트코인이 이달 말까지 10,000달러 이상이면 11,000달러도 터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출처: RED 트위터     © 코인리더스


한편 타일러 윙클보스의 친구이자 괴짜(eccentric) 보안 전문가인 존 맥아피(John McAfee)는 리트윗을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이상 넘으면 10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농쳤다.

 

▲ 출처: John McAfee 트위터     © 코인리더스


존 맥아피는 대표적인 비트코인 옹호론자(bitcoin cheerleaders)이며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가장 유명한 세계적인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자이다. 그는 지난달 2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세계 강대국들이 비트코인을 막는다는 생각은 무리(You say the world's powers will stop Bitcoin? Impossible)이며, 과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산업이었던 철도도 자동차의 등장을 막지 못했다”면서 "비트코인을 막을 수 있는 충분한 힘은 이 세상에 없으니 긴장을 풀고 인내심을 가져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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