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초 이후로 스테이블코인 전체 유통량이 약 380억달러 감소했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테라USD 등 프로젝트의 붕괴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신뢰도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이러한 현상이 유통량 감소로 이어진 것"이라며 "또한 최근 미국 하원이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을 2년 동안 금지하는 법안을 내놓은 만큼, 법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스테이블코인 총 유통량은 1487억달러로, 대다수가 테더(682억달러)로 구성돼 있다. 이밖에 USDC(467억달러), 바이낸스USD(214억달러), DAI(63억3000만달러), FRAX(13억3000만달러) 등도 포함된다.
또한 스테이블코인 USDC의 총 공급량도 최근 3개월 사이 약 90억달러 감소했다. USDC 공급량은 7월 초 이후 555억5000만달러 규모에서 465억7000만달러로 감소했다. 이는 USDC 발행사인 서클이 해당 기간동안 약 90억 달러 상당의 스테이블코인을 소각했음을 의미한다.
반면 7월 초 이후 테더의 USDT 공급량은 20억달러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스테이블코인 시장 내 테더 점유율은 45.9%로 3개월 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웹3 소셜네트워크 전용 레이어1 블록체인 디센트럴라이즈드소셜(DESO, 이하 디소)이 스테이블코인 USDC를 도입할 계획이라 발표한 가운데, 20%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디소의 USDC 도입 계획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디소는 USDC를 지원한다며, 메타마스크 지갑에서 디소 플랫폼으로 USDC를 입금하면 DeSoDollar (DESO)라는 자체 디소 스테이블코인을 받게 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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