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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알트코인 시황)美 금리 인하에 랠리…이더리움·이오스·라이트코인 강세

코리 | 기사입력 2019/08/01 [09:25]

(1일 알트코인 시황)美 금리 인하에 랠리…이더리움·이오스·라이트코인 강세

코리 | 입력 : 2019/08/01 [09:25]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일(한국시간)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하면서 비트코인(BTC)과 알트코인 시장이 상승세로 화답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기준 금리를 2.25~2.5%에서 2.00~2.25%로 인하했다. 기준금리 인하 폭은 0.25% 포인트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낮춘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된 직후인 2008년 12월 이후로 10년 7개월 만이다. 

 

연준의 금리 인하 소식에 비트코인(BTC)이 1만 달러를 회복했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 1만 달러'는 기술적인 수준은 아니더라도 중요한 심리적 저항 수준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 시세는 약 10,100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알트코인 시장도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소식과 비트코인 상승장에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시가총액 '톱10' 암호화폐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총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은 3% 넘게 오르며 220달러 선에 근접하고 있다.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이 지난 며칠간 상승세를 유지하며 회복세에 들어갔다. 20일 EMA(지수이동평균)을 넘어선다면 235.70달러 저항선 이상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또 이오스(EOS)는 5% 가까운 오름세를 보여주면서 테더(USDT)를 제치고 시가총액 7위 자리를 되찾았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오스 가격이 3.30달러 이하로 하락하면 2.20달러까지 폭락할 수 있지만 4.775달러 이상의 랠리를 보이면 50일 SMA(단순이동평균)에 이를 수 있으며, 그 이상으로 새로운 상승 추세를 시작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오는 5일(예정) 반감기를 앞둔 라이트코인(LTC, 시가총액 4위)은 이날 9% 가량 급등하고 있다. 오는 8월 5일 라이트코인 블록체인의 채굴 보상은 블록 당 25 LTC에서 12.5 LTC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다수의 암호화폐 관련 분석 업체들은 반감기를 앞두고 라이트코인의 강세를 예상한 바 있다.

 

상위권 암호화폐도 대체로 강세장을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테조스(XTZ, 시총 16위), 네오(NEO, 시총 17위), 체인링크(LINK, 시총 19위), 온톨로지(ONT, 시총 24위) 등이 3% 넘게 상승하고 있다. 반면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11위)는 1% 미만의 약보합세를, 비트파이넥스(Bitfinex)의 자체 발행 거래소 토큰 UNUS SED LEO(LEO, 시총 14위)는 약 2%, 브이시스템즈(V systems·VSYS, 시총 27위)는 5% 넘게 하락하고 있다.

 

이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날 보다 100억 달러 이상 급증한 약 2,759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조셉 영(Joseph Young)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산업의 장기정 전망은 여전히 좋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최근 암호화폐 산업의 대형 기업들이 꾸준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았다"며 "이번 주만 해도,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기관으로 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암호화폐 기업 블록체인(Blockchain)이 거래소를 출시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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