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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로 US 임원 "백트, 비트코인 선물 출시 임박…기관 참여 본격화 될 것"

박병화 | 기사입력 2019/08/27 [18:22]

이토로 US 임원 "백트, 비트코인 선물 출시 임박…기관 참여 본격화 될 것"

박병화 | 입력 : 2019/08/27 [18:22]

 
지난 1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 그룹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Stock Exchange, ICE) 산하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인 '백트(Bakkt)'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오는 9월 23일 수탁 서비스 및 실물 결제(physically delivered) 비트코인(Bitcoin, BTC) 선물 계약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Kelly Loeffler,Bakkt CEO/ 출처: Gabor Gurbacs 트위터     © 코인리더스



이 같은 소식이 발표되면서 당일 비트코인(BTC) 가격은 1시간 만에 500달러 가까이 상승했다. 다만 이후 큰 폭의 랠리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백트 출범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낙관론에 의해 거짓 랠리(false rally)가 시작되었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례로 암호화폐 마켓 전문 분석가 조셉 영(Joseph Young)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현재 비트코인 가격을 볼 때, 백트의 실물 비트코인 기반 선물 거래 공식 출시 호재는 이미 시장에서 소화됐다(투자자들은 이미 피로감을 느끼고 있을 것). 백트가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정식으로 출시하기로 했지만, 이제는 시장에 정말로 거대한 수요가 있는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여전히 대다수 전문가들과 투자자들은 백트 출범을 기대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가이 허쉬(Guy Hirsch) 이토로(eToro) US 매니징 디렉터는 "백트 출범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기관 참여가 임박했음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뉴욕 금융감독청(DFS)의 새로운 이해와 승인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규제 당국이 백트를 비롯한 여러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승인하면서 미국 내 디지털 자산 서비스 제공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7일(현지시간) 트위터의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인 리듬(Rhythmtrader)도 "백트의 비트코인 선물은 현물 기반으로, 기존 (현금 기반)선물시장과 다르다"며 "비트코인 유동성과 가격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탈 단화캐피탈(DHVC)의 전임 상무이사이자 블록체인 스타트업 프리미티브 벤처스(Primitive Ventures)의 공동창업자인 더비 완(Dovey Wan, 万卉)은 중국 최대 소셜 미디어 웨이보(微博)를 통해 "백트는 기관투자자들의 암호화폐 투자에 있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채널이 될 것"이라면서 "백트의 비트코인 선물 출시는 올해 비트코인에 최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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