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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후룬연구소 "인도 부유층, 경기 침체 대비 비트코인 투자 비중↑"

김진범 | 기사입력 2019/09/02 [17:32]

中 후룬연구소 "인도 부유층, 경기 침체 대비 비트코인 투자 비중↑"

김진범 | 입력 : 2019/09/02 [17:32]

 



인도 부유층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인해 비트코인(Bitcoin, BTC) 등 암호화폐 투자 비중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는 중국 부자연구소인 후룬연구소(胡润研究院)의 후룬 리포트(Hurun Report)를 인용, "인도 HNW(고액 자산가·High Net Worth)의 36%가 향후 3년간의 인도 경제를 비관적으로 바라보며 위험 회피를 위해 대체 자산 투자 비율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리프트에 따르면, 인도 부유층의 9.6%가 대체 자산으로써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응답자 중 절반은 암호화폐를 잘 모른다고 응답했으며, 암호화폐를 이해하는 응답자 중 29.15%는 비트코인(BTC), 8.74%는 이더리움(Ethereum, ETH), 6.80%는 리플(Ripple, XRP)에 각각 투자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 출처: 후룬연구소     © 코인리더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미디어 더블록의 리서치 애널리스트인 라이안 토드(Ryan Todd)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의 변동성(volatility)은 암호화폐가 '안전 자산(safe haven asset)'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라이안 토드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과거 5년간의 평균 변동성이 12.4%(현재는 20%대) 수준인 데 반해 국채는 0.50% 이하의 수준, S&P 500과 금은 2.5%로 그 차이는 확연히 드러난다.

한편 현재 인도 정부는 암호화폐 거래를 전면 금지하지 않았지만, 인도 중앙은행(RBI)와 인도 집행국(ED) 등 정책 당국에서 시중은행의 암호화폐 거래 업체 지원을 금지시키는 등 소위 '암호화폐 금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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