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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플레어(FLR) 에어드랍 성공...'스테이트 커넥터' 이용 가능해져

강승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1/11 [12:10]

대규모 플레어(FLR) 에어드랍 성공...'스테이트 커넥터' 이용 가능해져

강승환 기자 | 입력 : 2023/01/11 [12:10]


기반 앱이 다른 블록체인이나 인터넷 상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블록체인 '플레어(Flare)'가 10일 오전 9시(한국시간) 대규모 '플레어(FLR)' 토큰 에어드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에어드롭을 통해 22억7900만개 FLR 토큰이 바이낸스, OKX, 크라켄, 빗썸, 업비트, 쿠코인, 비트뱅크 이용자등 수백만명에게 배포됐다. 암호화폐 사상 최대 규모의 에어드롭 중 하나라는 설명이다. 

 

이번 에어드롭은 일반 토큰 배분 수량 중 첫 번째로 15%에 해당한다. 나머지 수량은 36개월에 걸쳐 월별로 배포될 예정이다. 배포 방식은 '플레어개선안(FIP) 01'에 대한 커뮤니티 투표 결과로 결정된다. 

 

이번 에어드롭은 플레어에 중요한 분기점이다. 이제 개발자들은 플레어의 EVM과 자체 데이터 수집 프로토콜 '스테이트 커넥터(State Connector)', '플레어타임시리즈오라클(Flare Time Series Oracle, FTSO)'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프로토콜을 활용해 다른 블록체인과 인터넷에서 양질의 데이터에 대한 탈중앙 접근성을 가지고, 새로운 활용 사례와 수익화 모델을 개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플레어의 '스테이트 커넥터'는 탈중앙 증명자 집합과 2가지 포킹 프로토콜을 결합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악의적인 데이터 공급자를 차단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 컨트랙트는 안전하고, 확장할 수 있는 비신뢰 방식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네트워크에 강력한 데이터 유형을 제공하고, 더 많은 크로스 체인 솔루션 구축을 돕는 것. 

 

데이터 제공업체가 코인을 스테이킹(staking, 예치)해야 하는 지분증명 기반 시스템과 달리 스테이트 커넥터 보안은 시스템에 예치된 수량을 통해 결정되지 않는다. 트랜잭션 크기에 따라 안정성이 달라지지 않아 더 큰 가치를 처리할 수 있는 안전한 시스템이다. 

 

또한 '플레어타임시리즈오라클(FTSO)'은 탈중화 된 데이터 제공 오라클로서, 거의 100개의 개별 데이터 제공업체가 3분마다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중앙화 데이터 제공업체를 통하지 않고, 탈중앙화된 가격 및 데이터 집합을 플레어 기반 댑에 제공하는 네트워크 구조를 사용한다.

 

플레어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휴고 필리온은 "플레어 목표는 개발자가 안전하게 더 많은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플레어는 가격뿐만 아니라 트랜잭션 세부 내용, 웹2 이벤트 등 데이터 수집을 통해 개발자가 더욱 많은 이용자를 위한 유틸리티 앱을 구축훌 수 있게 해줄 것"이라 말했다.  

 

이어 "다른 블록체인 상의 결제 실행이나 인터넷·웹2 API에서의 데이터 입력을 통해 플레어 스마트 컨트랙트가 작동하도록 하는 등 새로운 활용사례를 개발할 수 있다"면서 "비(非) 스마트 컨트랙트 토큰을 플레어에 가져와 디파이 프로토콜 같은 앱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브리징 방식 지원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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