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내 증시도 급락장을 연출하고 있다. 이날 오전 코스피 지수는 장중 5% 넘게 급락하더니 장중 1,500이 붕괴됐다. 코스닥도 5% 넘게 빠졌다.
반면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은 전통 자산 시장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 흐름을 보이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85% 상승한 약 5,289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387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967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518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3.6% 수준이다.
한편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 정보 플랫폼 코인니스에 따르면 중국계 대형 마이닝풀 BTC.TOP의 최고경영자(CEO)인 장줘얼(江卓尔)은 자신의 웨이보(微博)를 통해 “지난주 비트코인이 이미 최악의 시기를 한 차례 견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미국 증시 폭락에도 비트코인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13일 폭락으로 이미 일정 수준 리스크를 방출했다는 의미”라며 “마이닝풀 운영 수익률은 그다지 높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이유는, 갑작스러운 강세장 시 전력 부족 등에 대비해 전력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더불어 지금과 같은 ‘블랙스완(黑天鹅)’ 출현 시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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