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한국시간) 오후 1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82% 하락한 약 6,645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341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218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898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4.2%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전날에 비해 악화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대비 5포인트 하락한 13을 기록, 극단적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6,800달러와 7,000달러 저항선을 넘어서야 한다"며 "하지만 6,730달러 부근의 다수 허들을 제거하지 못하면 가격은 6,200달러, 심지어 6,000달러 지지선까지 후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미국 암호화폐 전문 평가업체 와이스 크립토 레이팅스(Weiss Crypto Ratings)는 최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선물 거래 가격이 현물 거래 가격을 밑돌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하락장을 예상한다. 반대로 이 같은 현상이 시장이 중요한 저점 구간에 있을 때 나타나는 신호라는 의견도 있다. 단기 하락세가 나타날지 몰라도 붕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와이스 레이팅스는 또 다른 트위터를 통해 "미국 연방준비은행이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양적완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들은 지난주 캐나다 연간 GDP 규모에 상당하는 유동성을 투입한다(달러를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법정통화 체계가 그만큼 빠르게 붕괴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최대한 빨리 비트코인을 구매해야하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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