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단숨에 8천달러 넘어…와이스 레이팅스 창업자 "BTC, 반감기 이후 막대한 부 창출"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1위 디지털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은 단기 급등 흐름을 보이며 8,000달러 저항선을 가뿐히 넘고 8,300달러대까지 치솟았다.
29일(한국시간) 오후 11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7.36% 상승한 약 8,325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433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528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375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4.3% 수준이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야슈 골라(Yashu Gola)는 이날 비트코인의 상승에는 증시와 유가 상승에 따른 위험자산 투자 분위기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양적완화 정책은 트레이더들의 비트코인 시장 노출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시장 전문가들은 2주 앞으로 다가온 반감기(비트코인 공급량이 4년마다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 기대감이 이날 상승 랠리를 이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예측 모델 중 하나인 ‘스톡투플로우’(Stock-to-Flow, S2F) 모델을 개발한 비트코인 마켓 분석가 플랜비(PlanB)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올해 반감기가 이전 2012년과 2016년 반감기 수준의 상승세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이를 계기로 비트코인의 펀더멘털과 네트워크 효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S2F 모델에 따르면 BTC/USD 페어는 2020년 말까지 3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세계적인 증권 분석가 프레스턴 피시(Preston Pysh)는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비트코인 반감기 후 8~10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그 후에는 20만 달러, 심지어 30만 달러까지도 상승할 수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암호화폐 평가 서비스 제공 업체 와이스 레이팅스(Weiss Crypto Ratings)의 창업자 마틴 와이스(Martin D. Weiss)는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엄청난 규모의 암호화 자산 열풍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경쟁력 있는 토큰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것"이라며 "정부도, 조직도, 개인도 이를 막지는 못할 것이다. 반감기 때마다 장기간에 걸친 불마켓(강세장)이 이어졌다. 이번에도 막대한 부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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