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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시세 '고평가' 논란…외신 "XRP, 0.18달러 하락 가능성 有"

박병화 | 기사입력 2020/05/04 [14:46]

리플 시세 '고평가' 논란…외신 "XRP, 0.18달러 하락 가능성 有"

박병화 | 입력 : 2020/05/04 [14:46]


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3위 디지털자산(암호화폐) 리플(Ripple, XRP)은 단기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0.2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며 0.21달러 선에서 추세를 전환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5월 4일(한국시간)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글로벌 리플(XRP)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6.15% 하락한 약 0.2108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93억 달러 수준이다.

 

이날 글로벌 금융 미디어 FX스트릿(FXstreet)은 "현재 리플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단기 지지선인 0.21달러 선을 유지하면 0.22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며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 지표도 여전히 강세 영역에 있어 지난주 최고치(0.2355달러 선)까지 상승세를 회복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트위터의 한 애널리스트를 인용 "리플 가격이 다음 포물선(Parabolic) 랠리를 촉발하려면 0.33달러가 넘어야 하는 핵심 수준"이라면서 "XRP/BTC와 XRP/USD 페어가 0.33달러를 회복하면 가격은 최대 300%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는 "최근 리플  가격 반등세에도 불구하고 업계 일각에서 중장기 약세 압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한 트레이더를 인용 “XRP가 저점 대비 110% 반등했지만, 중장기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0.18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업계 전문가 또한 “XRP가 1달러 이상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 사실 지금 수준도(0.21달러 선) 고평가 되어 있다”면서 "다만 비트코인(BTC) 단기 강세 전망이 힘을 얻고 있고, 대다수 알트코인이 비트코인 추세를 따라가는만큼 급락 가능성은 적다"고 전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플의 전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제드 맥칼렙(Jed McCaleb)은 지난 달 1일부터 30일까지 최소 5,400만 XRP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 시세 기준 1,134만 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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