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스노드 "비트코인 60.63%, 최근 1년간 움직임 無"…BTC 2~3년 보유한 투자자 비율 증가비트코인(Bitcoin, BTC) 투자자들이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가격 강세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을 포기하고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보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해당 미디어는 “움직임이 발생하지 않은 비트코인을 분석할 수 있는 방법으로 투자자들을 비트코인 보유 기간 별로 그룹화한 방식인 '호들웨이브(HODL Waves)'를 언급할 수 있는데 이는 비트코인 보유 및 사용 변동 현황을 거시적으로 보여주고자 미국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 기업 언체인드캐피털(Unchained Capital)에서 적용한 방식이며, 투자자 선호도 파악도 가능하다”며, “’호들(hodl)’은 비트코인을 사용하거나 판매할 의사가 없는 상태에서 비트코인을 보유한 투자자들의 행동을 의미하며, 코인의 움직임이 없는 각 주기는 비트코인 공급률 대비 움직임이 없는 비트코인의 비율과 움직임이 없는 기간을 시각화하여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인데스크는 드루브 반잘(Dhruv Bansal) 언체인드캐피털 공동창립자 겸 CSO(최고정보보안책임자)의 말을 인용, "호들웨이브 데이터는 6,000달러에서 3,000달러 선으로 가격이 하향됐던 2018년 당시 비트코인을 구매하고 현재까지 이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을 나타낸다”며, “실제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시점은 10년 이상(31%), 2~3년 이상(26%)이다. 2017년 이래로 2~3년간 비트코인을 보유한 투자자들의 비율은 금년에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야신 엘만지라(Yassine Elmandjra) ARK 인베스트 매니지먼트(ARK Investment Management) 소속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는 코인데스크에 “2~3년간 비트코인을 보유한 투자자들의 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 비트코인 보유 기간이 2~3년인 투자자들의 경우, 최고 가격에 도달했을 때 비트코인을 구매한 뒤 지갑을 분실하거나 코인베이스(Coinbase)에 로그인을 할 수 없는 개인 투자자들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미디어는 “2020년 1분기에 비트코인의 휘발성이 극도로 강해졌으며, 현재 거시적으로 불확실한 상황에서 움직임이 없는 비트코인이 증가한 것은 구매자들이 그 어느 때보다 자신들의 비트코인 투자에 확신을 갖고 있음을 뜻한다”며, 반잘의 분석을 재인용, “비트코인 가격 변동 이력이 반복된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징조일 것이다. 동시에 비트코인 장기 보유 추세가 비트코인의 가치 제안(value proposition)이 부각돼 투자자들에게 시장이 더욱 탄탄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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