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력 경제 전문지 포브스 편집장 겸 포브스 미디어그룹 회장인 스티브 포브스(Steve Forbes)가 최근, 비트코인(Bitcoin, BTC) 등 암호화폐(가상자산)이 금융 체계 안정화에 도움된다고 평가하며 지속적인 암호화폐 기술 개발을 촉구했다.
이어, 포브스는 "정치적, 경제적 투쟁이 없다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 대중화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암호화폐를 대중화하려면 암호화폐 기술 개발과 프로젝트 등이 지속돼야 한다. 또, 암호화폐 발행과 관련해 발생하는 문제들도 꾸준히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시장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면 암호화폐가 경제 위기 속에서 기존 화폐 대신 사용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더욱 대중화될 수 있을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암호화폐의 변동성을 통제할 수 있는 각종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포브스는 암호화폐 시장의 향후 전망에 대해, "앞으로 스테이블코인이 호황을 맞이하며 투기적 자산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디지털 화폐 및 관련 프레임워크 개발을 위한 작업을 고려하고 본다면, 페이스북의 디지털 화폐 리브라(Libra)나 아마존이 개발한 암호화폐 아마존 코인(Amazon coin, 가칭) 등이 향후 암호화폐 시장을 주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해 6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티브 포브스 회장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리브라는 달러를 대체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암호화폐”라고 높이 평가하면서 “달러 기반이 아닌 금을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코인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금본위제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이 전 세계에 통용될 수 있는 진정한 스테이블코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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