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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셋째 주 코인계 동향] 삼성페이 대신 ‘블록체인 페이’ 사용하게 될까?

이진영 인턴기자 | 기사입력 2020/06/24 [10:40]

[6월 셋째 주 코인계 동향] 삼성페이 대신 ‘블록체인 페이’ 사용하게 될까?

이진영 인턴기자 | 입력 : 2020/06/24 [10:40]

 

1. 삼성페이 대신 ‘블록체인 페이’ 사용하게 될까?

블록체인 간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맹점이 크게 늘고 있어요.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비대면) 결제가 선호되면서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은 가맹점을 확대하며 활용도를 높이고, 사용자 수를 늘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요.

 

다날핀테크의 ‘페이코인(PCI)’, 블록체인 여가포인트 통합 프로젝트 ‘밀크’, 몬스터큐브 ‘소다플레이’ 등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은 편의점, 인터넷 쇼핑몰, 음식점, 면세점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며 블록체인 상용화에 앞서고 있어요. 평소에 쇼핑하고 여가를 즐기던 브랜드에서 디지털 자산(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블록체인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어요. 디지털 자산을 쇼핑, 여행, 여가 등 일상생활에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며 디지털 생태계가 더 커질 것이라고 기대돼요.

 

‘지역화폐’ 서비스도 블록체인 기반으로

‘김포페이’, ‘울산페이’, ‘공주페이’ 등 지역 화폐 서비스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제공하는 경우도 눈에 띄어요.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는 지류형 지역화폐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등장했어요. QR 코드를 이용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으로 결제 편의성을 제공하고,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요.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는 분산원장 및 스마트 컨트랙트를 적용해 기존 지역화폐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불법 현금화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돼요. 하지만 가맹점 수가 한정되고, 블록체인을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명시되지 않았다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어 아직은 개선이 필요해 보여요.

 

‘범용 결제’ 기준이 만들어질까?

오픈페이먼트연합(Open Payment Coalition)은 여러 결제 네트워크에서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페이ID(PayID)’를 개발했다고 밝혔어요. 결제 네트워크망 내에서 개인 간 연결을 시도하는 시도는 많았지만, 글로벌한 접근 및 적용한 ‘표준’은 페이ID가 처음이라고 해요.

 

페이ID는 기존의 금융 시스템에 핀테크 기술을 접목한 결제용 오픈소스로 모든 기업을 통합할 수 있는 하나의 표준(Standard) 기반으로 운영돼요. 페이ID는 이메일 형식의 계정을 사용하기 때문에 복잡한 번호를 외우지 않아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요. 페이ID는 간편한 결제용 오픈 네트워크를 구축해 각국의 법정 통화,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을 거예요. 페이ID가 자리 잡으면 전세계적 디지털 경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기대돼요.

 

 


2. 블록체인, 어렵지 않아요~

‘블록체인’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괜히 딱딱하게, 어렵게 느껴지시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블록체인은 어려운 것 아니야?’라는 인식을 바꾸기 위한 노력이 눈에 띄고 있어요. 특히 ‘문화’를 통해 블록체인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려는 블록체인 업계의 시도가 눈에 띄었어요.

 

‘바~나나나~난난나나나나~톡!’

‘나~나나나~난난나나나나~쏴!’ 채연의 국민 후크송 ‘나나나송’을 모르시는 분이 있나요? ‘둘이서’라는 제목은 기억하지 못해도 ‘나나나송’의 멜로디를 모르는 분은 없을 것 같아요. 2005년 전국을 강타한 국민 후크송 ‘나나나송’과 2세대 메신저 바나나톡이 만났어요.

 

바나나톡은 뉴트로(Newtro) 열풍에 맞춰 나나나송을 개사해 ‘바나나송’을 제작한다고 밝혔어요. 전 국민이 기억하고 있는 익숙한 멜로디를 통해 암호화폐에 대한 친근감을 높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밖에도 바나나톡은 배우 조한선과의 CF 제작, tvN ‘사랑의 불시착, ‘메모리스트, OCN ‘번외수사’ 드라마 제작 지원 등을 통해 대중들이 블록체인, 디지털 자산(암호화폐)을 좀 더 편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일반인•대학생과 함께하는 블록체인 서포터즈

블록체인 기반 영화 공유 플랫폼 무비블록(Moviebloc)에서 다양성 영화 대중화를 위한 서포터즈 ‘무블리’ 발대식을 진행했어요. 단편 영화 제작, 극단 및 영화 동아리 운영 등 영화 산업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및 대학생이 서포터즈로 활동을 하게 될 거예요. 무비블록 서포터즈는 인디 영화, 단편 영화 등 ‘다양성 영화 대중화’를 위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어요. 무비블록 플랫폼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화 들을 함께 알리는 서포터즈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에요.

 

국내 암호화폐 커뮤니티 코박(Cobak)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는 블록체인 콘텐츠 인플루언서를 모집하고 있어요. 인플루언서를 발굴해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신뢰를 확보할 예정이에요. 코박-바이낸스 인플루언서는 ‘블록체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만큼 활동 혜택도 바이낸스코인(BNB), 무비블록(MBL) 등 코인으로 지급된다는 점이 흥미로워요. 국내 대표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지원하는 만큼 블록체인 대중화에 도움이 될 어떤 콘텐츠가 나올지 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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