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장중 9천달러 붕괴…BTC 낙관론-비관론 팽팽

박병화 desk@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20/06/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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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장중 9천달러 붕괴…BTC 낙관론-비관론 팽팽

박병화 | 입력 : 2020/06/28 [09:26]


세계 최대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수주간 9,000~10,000달러 사이에서 통합(가격 다지기)를 진행해왔지만 그 과정에서 거래량과 고점이 계속 낮아지고 증시와 연동하더니 결국 28일(한국시간) 새벽에 주요 현물 및 선물 거래소에서 9,000달러가 붕괴됐다. 일부 거래소에서는 8,840달러까지  가격이 급락했다.

 

이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콜드 블러디드 쉴러(Cold Blooded Shiller)의 최근 트윗을 인용, "채굴자들의 매도 압력 강화, 비트파이넥스(Bitfinex)의 매수 주문 약화,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를 통한 기관들의 순매도 영향으로 비트코인의 근본적인 추세가 하락세로 전환됐다"고  이날 하락장의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주 트위터에서 인기 있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조쉬 레이거(Josh Rager)는 비트코인이 9,100달러가 무너지면 단기간에 8,900달러, 8,500달러까지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 유명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돈알트(DonAlt)도 최근 트윗을 통해 "비트멕스 XBTUSD 일봉차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이 어센딩 트라이앵글(상승형 삼각수렴) 패턴의 지지선을 지키지 못하고 10% 정도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비트코인이 8,575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2019년 비트코인 바닥 가격을 예측한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데이브 더 웨이브(Dave the Wave)도 최근 트레이딩뷰를 통해 "비트코인이 결정적인 저항 영역을 넘지 못하면서 향후 가격이 25% 가량(7,000달러 선)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명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톤 베이스(Tone Vays)도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은 올여름 7,000달러대까지 되돌아갈 수 있다"며 "일봉차트 기준 비트코인이 다시 주요 저항선 레벨을 상승 돌파할 수 있다면, 10,000달러 회복을 재도전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만약 9,100달러 선이 붕괴된다면 비트코인의 낙폭은 더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S&P500이 3000포인트 밑으로 하락 마감하면 비트코인도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S&P500 지수의 400포인트 이상 폭락 전망이 나오는 점을 감안하면 주의해야 한다"면서 "2021년까지 6,000~10,000달러 박스권을 벗어나기는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는 최근 암호화폐 리서치 업체 마켓사이언스(Market Science) 소속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비트딜러(BitDealer)를 인용 "비트코인 가격이 몇 주 동안 8,700달러 상방을 지켜내고 있다. 만약 비트코인이 계속 8,700달러 선 방어에 성공한다면 강세 지속을 전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헤지펀드 밀러밸류파트너스(Miller Value Partners) 설립자 빌 밀러(Bill Miller)도 퓨처프루프(FutureProof) 웹캐스트 최신 에피소드에서 "현재 9,000달러 위 구간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은 그 어느 때보다 안전하다"고 말했다. 빌 밀러는 비트코인이 200달러에 거래되던 시기에 암호화폐 시장에 입문한 초기 투자자다.

 

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룸버그 소속 마켓 애널리스트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최근 "비트코인이 역대 가장 좁은 볼린저밴드(John Bollinger, 주가변동에 따라 상하밴드의 폭을 같이 움직이게해 주가 움직임을 밴드 내에서 판단하는 주가지표) 안에서 움직이며, 주요 저항선인 13,000달러 선을 돌파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볼린저밴드 상단인 13,000달러 선 돌파를 위해서 BTC는 6,500달러 지지선을 지켜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추적기관 및 지수펀드 제공업체 스택(Stack)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매튜 딥(Matthew Dibb)도 최근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현재 정체 상태가 1만 달러 돌파로 끝날 가능성이 있으며 자신의 중기 목표는 1만 2천달러"라면서 "다만 비트코인이 1만 2천달러에 도달하기 앞서 몇 주간 불규칙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보이며 그 이유는 증시와의 상관관계 강화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지난 5월 미국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모건크릭 디지털애셋(Morgan Creek Digital Assets)의 공동 창업자 제이슨 윌리엄스(Jason A. Williams)는 씽킹크립토(Thinking Crypto)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산업은 1990년대 중반 인터넷/디지털 산업과 비슷한 위치에 있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10월까지 2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전문 투자운용사 갤럭시디지털의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도 최근 "달러화 가치가 크게 절하될 수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빠르게 1만 달러를 돌파한 뒤 1만 4천 달러, 2만 달러를 연이어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28일(한국 시간)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35% 하락한 약 9,035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72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664억 달러이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자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시세는 3.27% 하락, 약 222달러 선을 기록 중에 있다. 시총 4위인 리플(XRP)도 3.41% 떨어진 0.1767달러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밖에 비트코인캐시(BCH, 시총 5위)는 5.40%, 비트코인에스브이(BSV, 시총 6위)는 4.76%, 라이트코인(LTC, 시총 7위)는 4.54%, 바이낸스 코인(BNB, 시총 8위)는 3.74%, 이오스(EOS, 시총 9위)는 5.35%, 카르다노(ADA, 시총 10위)는 4.15% 각각 하락하는 등 주요 알트코인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562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65.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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