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기존 대기업들, 암호화폐 결제 받아들일 준비 안 돼”

▲ 가트너(출처: 홈페이지)

일부 기관들이 기존 대기업에서 암호화폐(가상자산) 결제 네트워크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7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리서치 기업 가트너가 2020년 5월, 대기업 CIO(최고투자책임자)들을 대상으로 비트코인(Bitcoin, BTC) 등 여러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 도입에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행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가트너는 해당 보고서를 통해 아직 온라인 유통업체와 기존 대규모 유통업체 모두 암호화폐를 일일 상거래 결제 수단으로 채택하지 않은 사실을 언급했다. 

이어, 암호화폐 기반 결제는 기존 결제 방식보다 회계 및 세무 처리의 명확성이 떨어지고, 대다수 가맹점이 암호화폐 거래의 위험성을 감당하지 못한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편, 가트너는 2019년 8월, 기업 CIO는 블록체인이 기존 비즈니스의 핵심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달에는 기업들이 경쟁력 유지를 위해 18개월 이내에 기업 블록체인 플랫폼 90%를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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