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버클리 경제학 교수 "페북 스테이블코인 리브라, 출시되기 어려울 것" 주장...왜?
7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나운스는 아이켄그린의 발언을 인용, "리브라는 해결 불가능한 문제투성이인 스테이블 코인이다. 또, 출시 전부터 각 국 정부의 반대에 크게 부딪히고 있기 때문에 출시가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리브라를 비롯한 스테이블 코인은 매우 비싸거나 보안이 취약하다고 언급했다. 스테이블 코인은 달러화나 달러 예금 잔고로 일부만 지원 혹은 담보가 될 경우, 해킹 공격에 더욱 취약해지고 가치가 붕괴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러 국가에서 리브라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각국 정부는 자국의 금융 주권을 위협할 수 있다는 이유로 리브라 등 스테이블 코인 거래를 반대하고 있다.
한편, 아이켄그린 외에 일부 전문가들도 리브라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일례로 잡스법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데이비드 윌드 전 나스닥 부회장은 2020년 6월, 리브라가 달러화에 위협이 될 수 있어, 미국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리브라가 외국 기관을 통해 발행된다면 미국 정부가 리브라에 대한 통제력을 잃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주민 전 IMF 부총재도 최근, 리브라는 통화 바스켓이며, 글로벌 시장에 큰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반면, 보수 경제학자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전 경제고문인 스티븐 무어(Stephen Moore)는 "민간 통화가 중앙은행과 경쟁한다는 점에서 리브라는 매우 흥미롭다. 리브라는 세계 통화 균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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