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도미넌스(시가총액 비중) 1년래 최저 수준...디파이 토큰에 점유율 뺏겨

박소현 기자 soso@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20/07/13 [17:53]
광고

비트코인 도미넌스(시가총액 비중) 1년래 최저 수준...디파이 토큰에 점유율 뺏겨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0/07/13 [17:53]

 

지난 5월 초까지만 해도 거의 70%에 육박했던 비트코인 도미넌스(시가총액 비중)가 62.2%를 기록하며 1년래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미디어 크립토포테이토는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떨어진건 디파이(Defi·탈중앙 금융)가 급부상하기 시작한 시점"이라며 "지난 두달 동안 디파이 토큰이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을 조금씩 뺏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비트코인(Bitcoin, BTC)은 주요 저항선인 9500달러를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 비트코인은 9480달러로 주간 최고가를 형성했지만 이후 하향조정을 시작했다. 주말 동안은 9200달러대에서 지지부진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OKEx 소속 애널리스트 네오(Neo)는 "지난주 단기 반등세가 있었지만 시장 전반적인 흐름을 역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일시적인 반등세를 반복하고는 있지만 이미 1차 저항선이 9500달러에서 9400달러로 내려온 상태"라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개인 투자자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는데 개인투자자의 장기보유 심리가 약화된 상태고 더불어 신규자금 유입도 많이 부족하다. 일일 변동성 또한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다. 9500달러 돌파 실패 시 87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다만 지난 10일 비트코인 가격이 9100달러까지 밀린데는 비트스탬프에서 채굴자들이 대량의 비트코인을 매도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ByteTree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비트스탬프에서 대량의 비트코인을 매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코인메트릭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스탬프 매도세가 전반적인 하락세를 주도했다. 당시 몇 초 만에 150 달러가 하락해 평균 시세를 크게 밑돌았다. 

 

이와 관련해 비트스탬프 미국 운영총괄 헌터 머가트(Hunter Merghart)는 "플래시 크래시(폭락)가 아닌 정상적인 마켓 활동"이라며 "~2% 변동을 플래시 크래시라고 부를 수 있을까? 거래소가 마켓메이킹을 하지 않으면 고객이 차익거래 기회를 얻는다"라 설명했다.

 

한편, 암호화폐 마진거래 플랫폼 스톰게인(StormGain) CEO 알렉스 하우젠(Alex Hausen)은 "최근 BTC 시세와 S&P 500 지수간 상관성이 66%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19가 재확산 되면서 양자간 상이한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주식 등 전통 자산 가격이 다시 한번 충격을 받는다면 투자자는 더욱 적극적으로 금, BTC 등에 투자, 리스크를 헷지하려고 할 것"이라 전망했다.

광고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포토]블록체인 프로젝트 젠서, 뉴욕 타임스퀘어에 등장
1/5
sns_t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