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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릭 부테린 "BTG 공격자, PoS 체인이었다면 오히려 수백만달러 잃었을 것"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7/13 [20:47]

비탈릭 부테린 "BTG 공격자, PoS 체인이었다면 오히려 수백만달러 잃었을 것"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0/07/13 [20:47]


비트코인골드(BTG·시총 57위)에 대한 51% 공격이 실패로 돌아간 가운데 PoS(지분증명)에서 이러한 사건이 발생했다면 공격자는 수백만달러를 잃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본인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골드에 대한 51% 공격이 체크포인트를 제공하는 사용자 활성화(user-activated) 소프트포크로 인해 저지돼 공격체인을 막았다"며 "이는 좋은 소식이다. PoS(지분증명)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했다면 공격자는 수백만달러를 잃었을 것"이라 말했다. 

 

비트코인골드 개발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1주일 동안 이어진 51% 공격을 저지하는데 성공했다. 

이와 관련해 BTG 개발팀은 "초장기(extremely long) 블록 리오그 공격을 막아냈다"면서 "공격자는 7월 1일 채굴 서비스업체 나이스해시(NiceHash)로부터 해시파워를 빌려 10일 가까이 얼터너티브 체인(alternative chain)에서 몰래 채굴(새 트랜잭션 히스토리 생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미디어는 "개발자들은 2일 블록고도 64만650에서 체크포인트를 설정해 공격자의 체인이 기존 체인을 장악하는 것을 막았다"며 "이 당시 가격은 공격 시도에도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미디어에 따르면 현재 BTG는 전세계적으로 108개의 노드가 있으며, 그중 30%가 독일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오후 6시 56분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골드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2.63% 하락한 9.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골드 시가총액은 1억7033만달러, 24시간 거래량은 3923만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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