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은 약세, 기술 지표는 강세…뭐가 맞나

박병화 desk@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20/07/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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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은 약세, 기술 지표는 강세…뭐가 맞나

박병화 | 입력 : 2020/07/14 [17:26]

 

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은 단기 하락 흐름을 보이며 9,200달러 선을 하회하고 있다. 현재 BTC/USD 페어는 9,300달러와 9,400달러 저항선에 직면해 있다. 기술적으로 비트코인은 9,400달러를 넘어설지 아니면 9,000달러 아래로 떨어질지 기로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7월 14일(한국 시간) 오후 5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75% 하락한 약 9,187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86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693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705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62.6%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축돼 있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과 같은 43을 기록,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BTC/USD 페어가 강력한 랠리를 개시하기 위해서는 9,300달러, 9,330달러, 그리고 9,360달러의 저항 수준을 넘어서야 한다. 마지막으로, 9,400달러의 피봇(pivot, 전일 가격변동범위를 평균한 수치) 수준 이상으로 성공적으로 마감하면 더 큰 상향 이동의 문을 열 수 있다"며 "반대로 9,300달러 허들을 제거하지 못하면 9,200달러와 9,120달러 지지선이 위험에 처할 수 있으며, 이 가격대마저 무너지면 9,000달러와 8,800달러 지지선까지 가격이 후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오케이엑스(OKEx) 소속 애널리스트 네오(Neo)는 "지난 주 비트코인이 9,500달러 회복에 실패하면서 단기 추세는 숏(매도)에 가까워졌다. 하지만 9,000달러 선은 깨지지 않고 있어 자금이 갈피를 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현 차트를 봤을 때 8,650달러 상단까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9,000달러 부근에서 매수에 나서는 것은 좋지 못한 선택이다. 만일 8,200달러 선이 깨진다면 중장기적으로 숏 포지션을 추천한다. 금일 9,350달러 전고점 안착에 실패할 시 숏 우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디지털자산 매니저 찰스 에드워즈(Charles Edwards)는 이날 "비트코인 해시 리본 지표(Hash Ribbon indicator, 채굴자들이 '커피출레이션'(capitulation·희망을 버리고 투매하는 것)을 보일 때 비트코인 시장이 바닥을 치는 경향을 보인다는 이론)에 매수 신호가 확인됐다"며, 향후 비트코인 시장이 불런(황소장)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The Hash Ribbon indicator with the three-day chart of Bitcoin( 출처: Cole Garner, TradingView.com)  © 코인리더스


월스트리트 출신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맥스 카이저(Max Keiser)도 최근 트위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해시레이트(hash rate·해싱 또는 컴퓨팅 파워라고도 함)에 따라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해시레이트는 비트코인 시세를 선행한다. 비트코인이든 금이든 사실 그리 중요하지 않다. 달러와 반대로 거래되기 때문"이라며 "해시레이트 상승은 법정화폐에 대한 신뢰가 조만간 붕괴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은 법정화폐로부터 에너지를 뺏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비트코인 코어 개발자 지미 송(Jimmy Song)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진행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비트코인 투자자 중 약 49%가 "보유하고 있는 BTC 물량의 평균 단가는 5,000~9,999달러 사이"라고 답했다. 해당 설문조사에는 이날 현재까지 약 3,700명이 참여하고 있다. 그중 약 20%의 투자자가 1,000달러 이하의 평균 단가를 유지하고 있다며 답했으며, 약 18%는 1,000~4,999달러 사이, 약 14%는 10,000달러 이상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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