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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둘째 주 코인계 동향] 블록체인 업계, 코로나19를 새로운 기회의 시작으로

jinyoung | 기사입력 2020/07/15 [07:20]

[7월 둘째 주 코인계 동향] 블록체인 업계, 코로나19를 새로운 기회의 시작으로

jinyoung | 입력 : 2020/07/15 [07:20]


블록체인,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새로운 기회의 시작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처음 발생한지 벌써 6개월이나 지났어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점점 심각해지면서 경기가 위축되고, 산업 전반이 위기를 맞고 있어요. 하지만 ‘블록체인’ 업계는 코로나19를 새로운 기회의 시작으로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블록체인’이라고 하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암호화폐)를 가장 먼저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을거예요. 블록체인이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암호화폐 거래를 위해 사용된 기술이지만, 요즘은 디지털 화폐뿐만 아니라 게임, 금융, 메신저, 의료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고 있어요. 또 최근에는 정부에서 미래 신성장의 동력으로 꼽히며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언택트 산업 성장에 보안 강력한 블록체인 주목

코로나19 이후 언택트(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요. 비대면 시장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데이터의 신뢰성이나 개인정보 및 디지털 자산에 대한 보안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 이 가운데 보안이 강력한 ‘블록체인’이 해결책으로 떠올랐어요.

 

블록체인은 위변조나 삭제가 불가능하고 해킹이 어려워 보안 측면에서 높은 활용성을 보여줘요. 또한 비대면으로 신원 정보를 확인할 때 필요한 서류나 신분증 등 정보를 블록체인에 저장하면 전산 관리 비용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돼요. 게다가 21년 만에 공인인증서가 폐지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블록체인기반 인증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어요.

 

개인 신원인증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면 별도의 중앙 처리 시스템을 거치지 않아 중앙 서버로의 디도스(Distributed Denial of Service, DDoS) 공격을 방지할 수 있어요. 또한 개인 정보를 본인의 스마트폰에 저장해 데이터에 대한 자기주권 확보 할 수 있어요. 그래서 금융결제원은 전직원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사원증’ 서비스를 실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비대면사회의 블록체인’을 주제로 개최한 콘퍼런스에서 ‘민관 합동 DID협의체’를 출범하는 등 기업들이 DID 기술 개발 및 표준화에 나서고 있어요.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블록체인 기반 역학조사 시스템

코로나 이후 K-방역이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어요.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대응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는 한편 동선 공개 방식이나 집단감염 대응 과정에서 개인정보 및 인권 침해가 일어나는 비판도 있었어요. 한국의 ‘3T(검사·추적·치료) 시스템’에서 휴대전화·신용카드 이용내역 등 광범위한 개인정보에 접근하고, 확진자 동선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프라이버시 침해 소지가 있다는 것이에요.

 

커먼즈 파운데이션은 코로나19 역학조사 시스템에 블록체인을 도입하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어요. 블록체인 기반 역학조사 앱을 사용하면 QR코드로 방문지에 대한 위치 정보와 시간 정보를 간편하게 업로드하고, 확진자는 암호화된 키를 사용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며 자신의 동선을 역학조사관에 제공할 수 있어요. 퍼블릭 블록체인에 암호화된 개인정보를 기록하는 만큼 데이터의 위변조를 막고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선 파악의 정확도와 신속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돼요.

 

커먼즈 파운데이션의 최용관 이사장의 말처럼 코로나19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도 모르고, 또 이후에 다른 바이러스에 의한 팬더믹이 또 우리를 위협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팬더믹에 대응하면서 개인정보와 인권을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필요해 보여요.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전세계에 오픈 소스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블록체인 기반 역학 조사 시스템이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줄지 기다려봐야 될 것 같아요.

 

한국판 뉴딜과 디지털 혁명

코로나19의 여파로 전세계적인 경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어요. 우리나라는 저성장·양극화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휴먼 뉴딜’ 정책을 제시하며 디지털 경제로 전환하는 속도를 높이고 있어요. 정부가 디지털 뉴딜 정책을 위해 블록체인(분산저장)기술을 확산하고, 클라우드(원격 컴퓨팅) 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어요. 정부의 ‘블록체인 기술 확산 전략’에서 금융 서비스, 부동산 거래, 신재생 에너지 등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적용하겠다는 계획이 포함된 만큼 코로나 이후 새로운 시대가 어떤 모습일지 기다려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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