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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식품사 'JM스머커', IBM 블록체인 도입해 커피콩 추적한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7/17 [13:46]

글로벌 식품사 'JM스머커', IBM 블록체인 도입해 커피콩 추적한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0/07/17 [13:46]

▲ 사진: food business news  © 코인리더스


미국의 식품 대기업 JM스머커(Smucker)가 IBM 블록체인을 도입해 콜롬비아산 커피콩 공급망을 추적한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JM스머커는 블록체인을 사용해 자사 인기 커피 브랜드 '1850커피'의 전 유통 단계를 추적하겠다고 발표했다.

 

JM스머커는 미국 최초로 '땡크마이파머(Thank My Farmer)'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소비자가 원두 공급 과정을 확인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땡크마이파머는 IBM의 블록체인을 적용해 커피 원두의 생산부터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투명하게 기록한다. 생산자, 도매업자, 소매업자 등 모든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해당 데이터를 공유해 커피 원두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앞으로 JM스머커의 '1850 커피'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제품에 표시된 QR 코드를 스캔해 커피 생산지, 가공 시설, 로스팅 시설 등, 제품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폴 창 IBM 블록체인 수석은 "IBM의 공급망 블록체인 '푸드트러스트'와 동일한 수준의 기술 확장성, 보안 수준 등을 갖춘 플랫폼을 통해 커피콩 공급망에 투명성을 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파머커넥트는 소비자가 콜롬비아 커피 농가의 빈곤 문제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소비자는 땡크마이파머를 통해 학교에 식수와 학용품을 제공하고, 농장에 커피 모묙을 공급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폴 창 수석은 "블록체인이 가져올 진정한 혁신은 커피를 마시는 사람과 커피콩을 생산하는 농가를 연결하는 능력"이라면서 "블록체인 시스템이 공정한 순환경제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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