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앙은행, CBCD 본격적인 검토 착수..."민간기관과 협력할 것"

▲ 일본 중앙은행 (출처: 트위터)

일본 중앙은행이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발행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7월 19일(현지시간), 영국 뉴스 통신사 로이터는 "일본 중앙은행이 CBDC 발행을 위해 디지털 통화그룹을 신설한다. 해당 그룹은 일본은행 내 기존 디지털 통화 연구팀을 개편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중앙은행은 오랫동안 디지털 화폐 발행에 관심을 보여왔다. 일례로 일본 중앙은행은 수 년 간 유럽중앙은행과 함께 CBDC 연구 협력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스텔라(Project Stella)'를 진행해왔다. 또, 올해 초에는 캐나다와 유럽, 영국, 스웨덴, 스위스 중앙은행과 함께 디지털 화폐 발행 연구를 시작했다.

올해 초, 아마미야 마사요시(Masayoshi Amamiya) 일본 중앙은행 부총재는 CBDC에 대해 "잠재적으로 일본의 결제 시스템 저공 업체들 간의 정보 처리 상호 운용 능력 부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 중앙은행은 이번 달 초, CBDC 연구를 위해 민간 기관과 협력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일본에서는 중앙은행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디지털 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일본 내 개인 간 금융 거래 80% 이상은 현금을 이용해 진행되고 있으나 갈수록 디지털 화폐를 이용한 결제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또, 일본 최대 금융기업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도 올 하반기에 자체 개발한 디지털 화폐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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