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미국 정치인들은 현재 중국의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에 대해 우려 섞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올해 4개 지역에 CBDC 시범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며, 2022년 베이징 올림픽 기간에 CBDC를 전국적으로 시범 도입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중국이 CBDC 상용화를 가속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도 디지털 달러 발행 검토에 착수했다. 동시에 미국 정부도 최근, 디지털 화폐 도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또, 포브스는 청문회에 참여하는 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J. Christopher Giancarlo)와의 인터뷰를 인용, "디지털 달러 구축에 있어 가장 우려되는 사항은 달러화 구조를 현대화해, 세계적으로 가치가 높으면서도 기술적으로 유용한 자산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디지털 달러 개발이 미국 사회에 중요하기 때문에 연준이 민간 부문에 반드시 개입해야 한다. 디지털 달러 개발은 미국이 기술적인 면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달 초, 지안카를로는 "전 세계가 CBDC 발행을 검토 중인 상황에서 미국의 디지털 달러 도입도 불가피하다"며, "디지털 달러는 글로벌 통화 정책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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