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이더리움 2.0 업데이트 따른 스테이킹·EIP-1559 요소가 ETH 장기 상승 견인"

이더리움(ETH, 시총 4위) 2.0 업데이트에 따른 스테이킹 도입과 EIP-1559가 이더리움 가치의 장기 상승 흐름을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미디어 크립토슬레이트는 델파이디지털 보고서를 인용해 "이더리움 2.0의 스테이킹 서비스와 EIP-1559, 이 두 가지 요인으로 이더리움 수요는 증가하고 공급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EIP-1559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이용자들이 정해진 기본료를 내고 채굴자들에게는 팁을 줌으로써 병목 현상을 줄이는 제안을 뜻한다.

실제로 암호화폐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이더리움 5년간 거래액이 1조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7월 30일 이후 최근까지 ETH 네트워크 총 거래액은 9860억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7월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 BTC 공급량은 9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 같은 기록은 전월 대비 62.7% 증가한 수치로, 6월에는 5900만달러 수준이었다. 최근 이더리움 기반으로 토큰화 된 전체 BTC 규모는 2만 BTC(약 2억2500만달러)를 기록했다. 

3일(한국시간) 오후 6시 47분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테더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08% 감소한 0.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 시가총액은 99억달러, 24시간 거래량은 317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탈(Three Arrows Capital) 공동설립자 수 주(Su Zhu)는 본인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은 긍정적으로 보면서 이더리움에는 우려를 표한다. 이는 반감기 이후의 BTC 보다 ETH가 최근 더 주목할 만한 성적을 보인데 따른 결과가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그는 "가장 좋은 투자 기회는 마켓 사각 지대에 숨겨져 있다. 과거 사례로 돌이켜 봤을 때 이더리움에 대한 편견은 아주 이상한 왜곡 현상"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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