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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만7천달러 아래로...”하락세 우려 vs 더 큰 상승세 전조” 의견 대립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3/09/22 [07:43]

비트코인 2만7천달러 아래로...”하락세 우려 vs 더 큰 상승세 전조” 의견 대립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3/09/22 [07:43]


2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동결 발표 이후 비트코인(Bitcoin, BTC) 시세는 2만 7,00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설명과 같이 다수의 전망과 달리 비트코인은 가격 변동 촉매제가 없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또, 파산한 가상자산 거래소 마운트곡스(Mt. Gox)의 채권자 상한 기한이 내년 10월로 연기된 소식도 2만 7,000달러를 넘었던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인기 암호화폐 트레이더 젤레(Jelle)는 “연준의 금리 동결 발표는 특별히 놀라운 소식이 아니었다. 비트코인 가격은 여전히 같은 영역에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3만 달러 아래에서 대규모 컵 앤 핸들 패턴(cup & handle pattern)을 형성 중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유효한 패턴이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반대로 비트코인 가격이 새로운 영역으로 진입하는 대대적인 변화를 예측하는 근거로 보는 이도 있다. 개인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더 상승할 것으로 본다”라는 견해를 덧붙였다.

 

다른 가상자산 트레이더 크립토 토니(Crypto Tony)는 이전과 같이 주말 종가가 2만 6,800달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오랫동안 2만 6,800달러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이번 주말에 확실한 강세로 마감하고자 소폭 하락한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반대로 일부 트레이더는 비트코인이 더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을 신중하게 생각했다.

 

디지털 자산 트레이더 크립토 에드(Crypto Ed)는 비트코인이 2만 7,500달러로 9월 최고가를 기록했을 당시 무언가 의심스러웠다고 생각한 사실을 밝혔다. 장기적 관점에서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보수적인 관점에서 보며, 비트코인이 추후 하락할 수 있다는 견해를 제시하기도 했다.

 

유명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이제 비트코인은 최고 2만 7,150달러 수준을 거부한다. 현재 2만 7,150달러가 저항선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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