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IT기업 텐센트가 와인 브랜드에 블록체인 추적 기술을 제공한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국 IT 대기업 텐센트는 중국 대표 와인 브랜드 '장위(張裕)''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반 와인 추적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와인 생산 및 판매의 각 단계를 추적한다. 이를 위해 상품마다 고유 인증서를 발행하고, 포도 재배부터 양조, 유통, 관리에 이르는 전체 공정을 기록한다.
장위는 소비자가 와인에 대한 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와인병에 QR 코드를 부착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QR 코드를 스캔해 상품의 진위, 포도품종, 재배지, 강우량, 기온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관련 유통업체나 매장은 위조 상품이나 품질관리 테스트를 실패한 상품들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중국은 와인 생산량 세계 6위, 포도 재배량 세계 2위에 자리한 와인 대국이다. 장위는 중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와인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51억 4,224만 위안을 기록, 중국 와인 업계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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