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 "1년 후 비트코인 상승 예측' 73%→49% 급감"..."자산 운영사 41%, '매우 강력한' 암호화폐 성장 전망"

이선영 기자 desk@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23/09/23 [21:04]

[설문] "1년 후 비트코인 상승 예측' 73%→49% 급감"..."자산 운영사 41%, '매우 강력한' 암호화폐 성장 전망"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3/09/23 [21:04]

 

유럽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미국 투자자들보다 비트코인에 대해 훨씬 더 낙관적이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DL뉴스에 따르면 금융정보 플랫폼 피니마이즈(Finimize) 최고경영자(CEO)인 맥스 로파가(Max Rofagha)는 피니마이즈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최신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DL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피니마이즈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자체 조사 결과 응답자 중 49%가 비트코인(BTC) 가격이 1년 후 현재보다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지난해 73%보다 낮아진 기록"이라며, 비트코인 가격의 미래에 대한 비관론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지역별로도 비트코인 낙관론에 차이가 있었다. 미국인의 경우 41%만이 1년 후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전망, 유럽(65%)·영국(54%)·아시아(52%)와 결과가 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불확실한 거시 환경으로 개인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기업이나 벤처 캐피털, 인플루언서보다 블랙록 등 전통금융기관을 신뢰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암호화폐가 합법적이라는 증거를 보고 싶어하며, 더 많은 규제가 나올수록 암호화폐에 대한 이미지가 개선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DL뉴스에 따르면 암호화폐의 겨울에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많은 자산 관리자, 헤지펀드, 투자자들이 향후 5년 동안 디지털 자산 부문에서 빠른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분석업체 마켓 리서치 업체 코얼리션 그리니치(Coalition Greenwich)가 밝혔다.

 

코얼리션 그리니치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소재 전문 트레이더·포트폴리오 매니저·연구원 6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3%가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 누적 운용자산(AUM)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성장할 것이며, 41%는 AUM이 11% 이상의 높은 CAGR을 기록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보고서는 "자산운용사 펀드 내 암호화폐 부서에는 숙련된 전문가 비중이 늘어나고 있으며, 응답자들은 현제의 규제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미국 시장이 낙관적이라고 보고 있다.

 

응답자 중 66%는 관심을 갖는 분야로 금융 자산과 실물자산(RWA) 토큰화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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