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창업자 "이더리움클래식, 조건 수락하면 돕겠다"…ETC "필요 없어"

이진영 기자 jinyoung@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20/08/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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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다노 창업자 "이더리움클래식, 조건 수락하면 돕겠다"…ETC "필요 없어"

이진영 기자 | 입력 : 2020/08/12 [11:49]

▲ 사진: 찰스 호스킨슨 트위터  © 코인리더스

 

카르다노(Cardano, ADA)의 창업자인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최근 두 차례 51% 공격을 당한 이더리움클래식(ETC) 커뮤니티를 돕겠다고 제안했다. ETC 측은 이를 거절했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찰스 호스킨슨은 ETC 커뮤니티를 돕겠다고 제안했다. 다만 '분산형 재무 시스템 도입'을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조건으로 내걸었다.

 

찰스 호스킨슨은 "ETC가 다른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과 유사한 분산형 재무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조건으로 도움을 주겠다"라면서 "만약 ETC 커뮤니티가 해당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도움은 시간 낭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이더리움클래식은 최근 두 차례에 걸친 51% 공격에 의해 프로젝트의 미래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51% 공격이란 블록체인 네트워크 해시파워의 50%를 초과하는 연산력을 가진 개인 또는 집단이 네트워크를 공격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탈취하는 것이다. 최근 두 차례에 걸친 51% 공격으로 ETC는 큰 피해를 보았다.

 

블록체인 분석업체인 비트쿼리는 두 차례에 걸친 51% 공격이 동일범의 소행이라고 추정했다. 해커는 지난 1일과 5일 두 차례에 걸쳐 4,236개 블록을 대규모로 재구성했다. 해커는 두 차례 모두 나이스해시(Nicehash)에서 해시 파워를 대여해 ETC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찰스 호스킨슨가 이더리움클래식 커뮤니티를 돕기 위해 나선 것은 이더리움과의 인연 때문이다. 그는 초기 이더리움의 공동 창업자로, 지난 2013년 말 이더리움 최고경영자(CEO)를 지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이더리움 프로젝트의 발전 방향을 두고 운영진들의 견해 차이가 벌어져 이더리움 재단을 떠나 2015년 카르다노의 개발사인 IOHK를 설립했다.

 

한편, ETC를 돕겠다는 찰스 호스킨슨의 제안에 대해 ETC 커뮤니티는 거절 의사를 밝혔다. 커뮤니티는 현재 어려움에 대처할 수 있는 내부 역량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테리 컬버(Terry Culver) ETC랩스 및 ETC코어 CEO는 "블록체인 커뮤니티 내 수많은 사람의 손길과 아이디어에 감사를 표하지만, 타인의 개입을 원하지 않는다"라면서 "우리는 ETC에 대한 열정이 있는 팀으로서 ETC의 밝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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