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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둘째주 코인계 동향] 블록체인 기부, 고용 증가 등 업계의 훈훈한 소식

이진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8/12 [16:23]

[8월 둘째주 코인계 동향] 블록체인 기부, 고용 증가 등 업계의 훈훈한 소식

이진영 기자 | 입력 : 2020/08/12 [16:23]


1. 집중 호우 속 들리는 블록체인 업계의 훈훈한 소식

최근 전국 곳곳에서 집중호우가 내리며 많은 사람이 피해를 보았고, 안타까운 소식도 들렸어요.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돕고 수해복구를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모으는 가운데, 이들을  블록체인 업계가 힘을 보태고 있어요.

 

대표적인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은 회사와 임직원이 모은 성금을 재난구호 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어요. 장마로 인해 거주지를 잃은 이웃에게 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할 예정이에요. 포블게이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부 캠페인 ‘엔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요.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기부 출처 및 기부 전달 여부 공개 등 투명하고 공정하게 기부할 수 있어 기존의 ‘깜깜이 기부’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새로운 기부 문화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되요.

 

카카오톡에서 클레이(KLAY)로 투명한 기부 참여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는 국제구호 개발 NGO인 굿네이버스와 ‘코로나19 예방 굿워터 프로젝트’를 시작했어요. 굿워터 프로젝트는 코로나19에 취약한 아프리카 잠비아 지역의 아동을 지원하고, 개발도상국의 위생환경 개선 필요성을 알리는 활동이에요. 클립에 보유한 가상자산 ‘클레이(KLAY)’로 기부에 참여하고, 블록체인 탐색기로 모금 현황 및 이용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요. 카카오톡과 클립을 활용해 손쉽고 투명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을 거예요.

 

블록체인 기부로 '착한 소비' 문화 전파

블록체인의 강력한 보안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부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어요.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인 ‘체리 희망 나눔 플랫폼’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30여 개 기부 단체들과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요. 기업과 다양한 사회공헌 협력을 하며 윤리적 소비문화 정책에 앞장서고 있어요. 연구소 기업 ‘쉐마’와 업무 협약을 통해 쉐마 에어맥 마스크 판매 금액 일부를 체리에 기부하고, 만두 제조 전문 기업 ‘한만두식품’을 홀몸 어르신에게 반찬을 지원하는 캠페인 매칭 기부를 연결하는 등  기업들의 지속적인 CSR(기업 사회공헌) 활동 협력을 확대하며 ‘착한 소비’ 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어요.

  

 

2.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에도 블록체인 채용문은 활짝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 국가 경제가 위축되고, 기업의 신규 채용이 줄어들고 있어요. 하지만 블록체인 분야만은 일자리가 확대되고 있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어요.

 

블록체인 분야 일자리, 확대되는 배경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며 신원인증, 금융, 에너지, 게임 등 다양한 산업에서 블록체인을 도입하고 있어요. 특히 비대면 경제가 성장하면서 블록체인·가상자산 산업이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요. 블록체인 기술 도입이 늘어나는 만큼 가상자산 거래소나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에서 인력 채용이 늘어나고, 정부 차원에서도 블록체인 인재 육성에 대해 나서고 있어요.

 

중국 블록체인 기업 신설 증가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가장 뜨거운 중국에서는 블록체인 기업 수가 기록적으로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어요. 롱해시의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지난 1~7월 사이 중국 내 신설된 블록체인 기업이 1만 개를 넘었다고 해요. 중국 내 등록된 블록체인 기업 8만 4410곳 중 운영중인 기업은 2만 9340곳으로 추산되고, 대부분 5,000위안(약 85만원) 상당의 소자본 등록 기업이지만, 중국이 블록체인 산업에서 확장세를 보이는 것은 확실해 보여요.

 

최근 중국 정부와 기업은 공공 및 민간 부문 내 블록체인 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총 224개의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당국의 정식 승인 아래 진행중일 만큼 블록체인 산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중인 만큼 블록체인 분야 전문가에 대한 기업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요. 그래서 올해 중국 블록체인 업계 종사자의 월급은 2배 이상 뛰었고, 직원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도 늘어났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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