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클립으로 비상장주식 조합 가입 증명한다 ... NFT 디지털 카드 발급

카카오의 디지털자산 지갑 클립(Klip)에서 비상장주식의 조합 가입 확인서를 발급·관리할 수 있게 된다.

12일 그라운드X는 클립에서 비상장주식 플랫폼 ‘엔젤리그’의 공동 투자 조합 가입 확인서를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디지털 카드로 발급한다고 밝혔다.

엔젤리그는 커뮤니티형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서비스로 Pre-IPO 단계의 유망 스타트업의 주식을 일반 투자자들이 조합원을 이끄는 리드엔젤과 공동 매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젤리그는 공동 주식 투자에 참여한 개인 투자자들의 조합 가입 확인서를 클립 내 NFT 기반 디지털 카드 형태로 발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카드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에 영구 저장된다.

기존에는 가입 확인 문서를 1000여 명의 조합원들에게 일일이 개별 발송해야 하고, 문서 유실시 재발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러한 과정을 클립의 디지털 카드로 대체하면 확인 문서 발급이 간편해지고,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합원은 카카오톡 클립 내에서 언제 어디서든 디지털 기반 엘젤리그 조합 확인서를 확인하고, 증명할 수 있게 된다.·

디지털 엔젤리그 조합 가입 확인서는 그라운드X에서 제공하는 NFT 디지털 카드 발급 도구인 ‘클립 파트너스(Klip Partners)’를 통해 생성된다. 클립 파트너스는 외부 기업들이 카드를 직접 손쉽게 발행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툴(Tool)이다. ▲카드 템플릿 생성, ▲카드 템플릿 조회, ▲보유 카드 조회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의 스타트업 및 회사들과 협력하여 증명서, 쿠폰, 티켓 등을 활용한 NFT 사례를 발굴할 것”이라며 “이는 기업의 블록체인 사업 확장성을 제공할 뿐 아니라 엔젤리그와 같은 스타트업들이 주 사업 및 개발 등 본질에만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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