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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만 달러 찍었다, 투심도 탐욕 상태...부자아빠 저자 "BTC, 다음 정거장은 13.5만 달러"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10/21 [09:10]

비트코인 3만 달러 찍었다, 투심도 탐욕 상태...부자아빠 저자 "BTC, 다음 정거장은 13.5만 달러"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10/21 [09:10]

▲ 출처: 얼터너티브 비트코인 공포 탐욕 지수  © 코인리더스



시가 총액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에 장중 3만 달러를 넘어섰고 2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0월 21일 오전 9시 3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3.15% 상승한 29,6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28,493.61달러, 최고 30,104.09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 동안 10.44% 올랐다.

 

투자심리도 크게 개선되는 모습이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0포인트 오른 63을 기록하며 '중립' 단계에서 '탐욕' 단계로 전환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오늘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브래드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리플 경영진에 대한 모든 고소를 취하하겠다고 발표한 이후이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리플의 승리를 기뻐하며 축하했다"며 "전반적으로 오늘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기관의 관심,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 거래소의 공급 감소, 시장 심리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고 진단했다.

 

이에 베스트셀러 경제 서적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는 이날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다음 정거장(next stop)은 13만5천 달러라고 말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 크립토포테이토가 구글 검색어 데이터를 인용, '현물 비트코인 ETF' 키워드 구글 검색 지수가 100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는 5년래 최고치다. 

 

미디어는 "현물 BTC ETF에 대한 일반 대중의 호기심 및 기대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ETF' 키워드 구글 검색 지수는 39로, 2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해당 지표는 특정 단어에 대한 검색량을 0에서 최대 100으로 수치화해 대중의 관심 수준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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