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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티, 크라켄 이어 美 암호화폐 은행 인가 받아 ...전자화폐 '아빗' 발행도 허가

이진영 기자 | 기사입력 2020/10/30 [13:44]

아반티, 크라켄 이어 美 암호화폐 은행 인가 받아 ...전자화폐 '아빗' 발행도 허가

이진영 기자 | 입력 : 2020/10/30 [13:44]

▲ avantibank.com  © 코인리더스

 

미국 아반티파이낸셜(Avanti Financial) 그룹이 설립한 아반티 은행이 암호화폐 은행 설립 인가를 받았다. 지난달 크라켄에 이어 두 번째다.

 

2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아반티파이낸셜은 와이오밍 주로부터 특수목적예금취급금융기관(SPDI) 자격을 확보했다.

 

와이오밍 은행위원회는 만장일치로 아반티의 은행 설립을 승인했다. 앞으로 추가 자본 조달 등 몇 가지 요건만 충족하면 최종적인 은행 운영 권한을 얻게 된다. 정식 서비스 가동은 내년 초로 예정돼있다.

 

앞서 지난 9월 미국 암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최초로 은행 설립 인가를 받았다.

 

케이틀린 롱 아반티 CEO는 "두 번째 사례가 나온 만큼 암호화폐 설립 인가는 일회성 사건이 아닌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위원회는 은행 설립뿐 아니라 전자화폐 '아빗(Avit)' 발행도 허가했다. 아빗은 현금과 같은 가치를 가지는 토큰으로 미국 달러와 교환할 수 있다. 다만 스테이블코인처럼 달러와 연동되지는 않는다.

 

아빗은 아반티의 기술 협력사인 블록스트림의 비트코인 사이드체인 '리퀴드(Liquid)'에서 먼저 발행되고, 이후 이더리움에서도 발행될 예정이다.

 

케이틀린 롱 CEO는 지난해까지 와이오밍 주의 블록체인 TF를 이끌었다. 작년 말 SPDI의 암호화폐 수탁 규정이 수립된 이후 암호화폐 은행 설립에 나섰다.

 

앞서, 초기 자금 500만 달러(약 56억원)를 조달했으며, 비트코인 코어 개발자 등 암호화폐 업계 전문가와 기존 금융 산업 전문가를 경영진으로 포섭했다. 또한 기관 투자자들을 위한 암호화폐 상품 및 결제, 수탁 서비스 등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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