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블록체인 해킹 사고가 작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가상사설망(VPN) 제공업체 '아틀라스VPN'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처럼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와 올해 상반기 블록체인 해킹 건수는 각각 94건, 31건이다. 작년 한 해 동안 발생한 해킹 건수는 총 133건으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2019년부터 330여 건의 블록체인 관련 해킹이 발생했으며, 피해액은 136억 달러에 달했다.
이오스(EOS) 기반 디앱을 대상으로 한 공격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했고, 암호화폐 거래소, 블록체인 지갑, 이더리움(ETH) 기반 디앱도 손쉽게 표적이 됐다.
암호화폐 관련 사기·절도로 인한 피해 규모는 2019년 44억 달러, 2018년에는 17억 달러에 달했다.
한편, 블록체인 관련 해킹은 점차 줄어들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2020년이 끝나지 않은 만큼 연말까지 더 많은 블록체인 관련 사고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이전 기록을 깨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앞으로도 관련 해킹 사고가 감소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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