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력한 저항선인 1만6000달러선을 돌파한 비트코인(BTC·시총 1위)이 장기, 중기, 단기 추세 모두 여전히 상승세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코인니스 협약 애널리스트 카를로스(Charles)는 "현재 비트코인은 반락폭도 제한적인 것으로 보아 매수세가 강력하고 투심이 고조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런 장에선 맹목적인 숏(매도) 포지션은 금물이다. 1만6100달러는 일간 차트 중요 지지선이며, 그 다음으로 1만5800달러, 1만5400달러 지지 여부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해당 지지 레벨에서 반락을 멈춘다면 적절한 매수 가격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다수의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고래(큰손) 계좌가 꾸준히 늘고 있고, 기관투자가들의 시장 진입도 지속되는 만큼 지난 2017년과 같은 강세장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현재 비트코인 기술차트가 과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고, 투자심리도 극도의 탐욕 상태를 가리키고 있어 차익실현에 따른 조정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가 자체 추산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87)보다 2포인트 오른 89를 기록하며 극단적 탐욕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13일 오후 7시 20분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83% 상승한 1만62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3021억1888만달러, 24시간 거래량은 364억9474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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