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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신분증·자격증·증명서 한번에 저장하는 '지갑 서비스' 연내 출시한다

이진영 기자 | 기사입력 2020/11/19 [12:25]

카카오톡, 신분증·자격증·증명서 한번에 저장하는 '지갑 서비스' 연내 출시한다

이진영 기자 | 입력 : 2020/11/19 [12:25]

▲ 조수용,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카카오 

 

연내에 카카오톡 기반 전자지갑에 신분증과 운전면허를 담아 신원증명에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8일 카카오는 'if(kakao)2020' 컨퍼런스를 온라인 개최했다. '카카오가 준비하는 더 나은 내일'이라는 주제의 간담회에서 이러한 계획을 공개했다.

 

카카오는 신분증, 자격증, 증명서를 카카오톡에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지갑' 서비스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개인정보 분실이나 훼손에 대한 우려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본인 증명을 할 수 있다. 발급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해 위·변조 및 부인을 방지한다.

 

카카오 지갑에는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도입된 전자출입명부인 'QR 체크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순차적으로 담긴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지난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 샌드박스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연세대학교 모바일 학생증, 산업인력공단의 국가기술 자격증도 추가된다.

 

카카오는 모바일 신분/자격 증명 서비스가 필요한 각종 단체, 재단, 기업, 교육기관 등과 추가 파트너십을 체결해, 온·오프라인에서 활용성을 점차 높여나갈 계획이다.

 

조수용 공동대표는 “일상에서 본인을 증명하는 것이 불편한 부분에 주목해 ‘디지털 신분증’이라는 개념을 생각했고, 카카오톡 안에 ‘지갑’이라는 공간을 준비하게 됐다”며 “모바일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신원을 저장하고 확인할 수 있다면 우리 일상은 더 편리해지고, 나중에는 카카오톡이 실물 지갑을 완전히 대체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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