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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블록체인 개발사 '그라운드원',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이진영 기자 | 기사입력 2020/12/02 [12:23]

카카오 블록체인 개발사 '그라운드원',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이진영 기자 | 입력 : 2020/12/02 [12:23]

 

카카오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클레이튼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그라운드X의 국내 자회사 그라운드원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오후 3시께 업무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클라우드 기반 문서관리 시스템에 누군가가 자가 탈취한 관리용 계정으로 접속했다. 여기서 업무용 파일 일부를 빼갔다. 파일에는 업무용 연락처 2천여 개의 성명·이메일·전화번호 등 정보가 들어있었다.

 

그라운드원은 관계 법령에 따라 유관 기관에 신고하고 해당 계정을 접속 차단했다. 또 내부 보안 강화 및 IP 통제,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조치를 했다.

 

기업에 따르면 현재까지 유출정보를 악용한 사례는 나타나지 않았다. 사건 발생 후 기업은 고객들에게 피해상황을 알리는 이메일과 함께 피싱 및 보이스피싱 공격에 대비할 것을 공지했다.

 

그라운드원 관계자는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정보 보호조치 강화 등 내부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임직원 모두가 개인정보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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