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이용자의 20% 가까이 페이팔을 이용해 비트코인을 거래 중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페이팔 이용자 10명 중 7명은 페이팔의 암호화폐 결제에 긍정적인 견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미즈호 시큐리티즈 USA가 페이팔 이용자 3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이처럼 보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페이팔 이용자 중 65%가 앞으로 페이팔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를 시작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설문조사 참여자 중 17%는 비트코인을 사고팔기 위해 이미 페이팔 앱을 사용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페이팔 비트코인 거래자 중 약 50%는 비트코인을 거래하기 시작한 후 페이팔 앱 사용이 증가했다고 답변했다. 반면에 줄어들었다고 답한 거래자는 9%에 불과했다.
페이팔은 지난달부터 미국 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암호화폐 매매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페이팔은 비트코인,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비트코인캐시(BCH)을 취급하고 있지만, 설문조사는 비트코인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팔은 암호화폐 암호화폐 구매, 보유, 판매 기능을 내년 상반기 중 간편송금서비스인 '벤모(Venmo)'로 확장하고, 해외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초 암호화폐를 전 세계 2,800만 가맹점에서 결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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