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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투자기업 '원리버 디지털', 비트코인·이더리움에 10억달러 투자 계획

이진영 기자 | 기사입력 2020/12/17 [12:46]

美 투자기업 '원리버 디지털', 비트코인·이더리움에 10억달러 투자 계획

이진영 기자 | 입력 : 2020/12/17 [12:46]

 

미국 투자기업 '원리버 디지털(One River Digital)'이 가상자산에 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에릭 피터(Eric Peters) 원리버 CEO가 2021년 초까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CEO는 "이는 장기적 관점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원리버 디지털은 미국 투자기업 '원리버 디지털 애셋 매니지먼트(One River Digital Asset Management)'가 설립한 암호화폐 분야에 특화된 투자사다. 기업은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자금운용을 위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매입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1월까지 기업은 6억 달러 이상 규모의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구매했다. 이번 계획을 통해 원리버는 암호화폐 보유 수량을 점차 늘릴 전망이다

 

한편 원리버 디지털은 영국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앨런 하워드(Alan Howawrd)'의 지원을 받고 있다.

 

앨런 하워드가 관리하는 자산운용사 엘우드(Elwood Asset Management)는 원리버에 거래 서비스, 시장 분석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회사 지분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우드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암호화폐 포트폴리오를 설계하는 사업도 구축하고 있다.

 

영국 대표 자산운용사 러퍼(Ruffer)도 원리버를 지원하고 있다. 앞서 러퍼는 “포트폴리오의 약 2.5%를 비트코인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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