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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 금융당국, GMO에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첫 운영 허가 발급

이진영 기자 | 기사입력 2020/12/30 [13:41]

美 뉴욕 금융당국, GMO에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첫 운영 허가 발급

이진영 기자 | 입력 : 2020/12/3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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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융 당국이 최초로 일본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에 사업 운영 허가를 내줬다.

 

29일(현지시간)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은 일본 기업 GMO-Z.com의 달러·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운영 허가를 발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운영 허가로 GMO는 엔화 연동 및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발행·관리·상환하고, 이를 뉴욕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은행이 아닌 유한책임 신탁회사로서 스테이블코인과 관련 없는 예금은 보유할 수 없다.

 

린다 레이스웰(Linda A. Lacewell) 감독관은 "새로운 미래 화폐의 방향을 가리키는 스테이블코인은 중요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뉴욕 당국은 금융 혁신의 최전선에 자리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운영 허가는 당국이 혁신을 장려하면서, 동시에 엄격한 규제 감독을 통해 시장 건전성과 소비자 보호를 지킬 것임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NYDFS는 미국 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금융 감독기관이다. 2015년부터 뉴욕 내 암호화폐 사업을 운영하기 원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비트라이선스(BitLicense) 제도를 실시해왔다.

 

엄격한 금융 규제를 펼치고 있기 때문에 뉴욕 내 운영 기회를 얻으면 다른 시장 진입 가능성도 높아진다.

 

지난 6월 비트라이선스 기 취득기업과 협력하는 암호화폐 기업에 운영을 허용하는 조건부 라이선스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팍소스와 협력을 통해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페이팔에 첫 조건부 라이선스를 발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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