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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구매 가능한 비트코인 감소…희소성 높아져 BTC 구매 어려워진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0/12/31 [21:07]

데이터 “구매 가능한 비트코인 감소…희소성 높아져 BTC 구매 어려워진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0/12/31 [21:07]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비트코인(BTC·시총 1위) 구매가 앞으로 점점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31일(현재시간) 글래스노드(Glassnode) 최고기술책임자 라파엘 슐츠크래프트(Rafael Schultze-Kraft)는 본인 트위터를 통해 “올 한 해 비트코인 유동성은 위축되고 투자자는 늘어났으며 액세스 가능한 비트코인에 대한 희소성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100만 BTC가 유동성 부족 상태로 변환됐다. 구매 가능한 비트코인 수가 줄어들은 것”이라 덧붙였다.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수신/지출 수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유동성 감소를 의미한다. 

 

이와 관련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는 “비트코인 유동성이 낮다는 건, 결국 거래할 수 있는 비트코인이 적다는 의미”라며 “이러한 상황은 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 희소성을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큰 자본의 유출없이 12년간 지속해서 자본이 유입됐다. 사용자는 지난 10년간 매년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전세계 인구 가운데 약 2%가 비트코인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사람들은 내년부터 더이상 비트코인을 튤립 버블로 간주하지 않을 것이며, 더이상 이렇게 싸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실제로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거래량은 2018년 초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디지털애셋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기준 비트코인 거래량은 이미 2523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해당 미디어에 따르면 비트코인 미체결 거래 규모 및 네트워크 거래 비용 등 또한 전반적인 BTC 거래 활동 수준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을 반영했다.

 

암호화페 시세 데이터 통계 사이트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7603억1500만달러다. 비트코인 시총은 5254억8600만달러로, 암호화폐 시장 내 점유율은 약 6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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