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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 쌍끌이…리플 나홀로 약세, 알트시즌 소외

박병화 desk@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21/01/0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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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 쌍끌이…리플 나홀로 약세, 알트시즌 소외

박병화 | 입력 : 2021/01/06 [09:12]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Bitcoin, BTC)은 단기 급등 흐름을 보이며 장중 34,000달러선을 회복했다. 기관 매수세 지속, 선물 시장의 안정, 공급량 감소 등이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6일(한국시간)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8.16% 상승한 약 33,832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675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6,335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유명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Skybridge Capital)의 창업자이자 전 백악관 통신국장인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는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발행량은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가치를 높인다. 어떤 사물이든 '희소'할 때 모두가 소유하고자 한다. 글로벌 기관 투자자 유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역사적 파티'를 함께할 기회가 눈 앞에 있다. 12월 31일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데 의심을 품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건 소속 투자전략가 니콜라우스 파니기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는 비트코인이 금과 경쟁하면서 장기적으로 더 큰 수익률을 낼 잠재력이 있다며, 비트코인의 장기 목표가격을 146,000달러로 내다봤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금 간 변동성 수렴 현상은 몇 년에 걸쳐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내 146,000달러 달성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반면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Nouriel Roubini) 미국 뉴욕대학교 교수는 최근 “비트코인은 비합리적 버블”이라고 평가하면서, “규제 당국이 비트코인을 단속하면, 시장에 유혈사태가 벌어질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테더 USDT의 조작과 암호화폐 고래 등에 따라 결정된다”고 비판했다.

 

미국 로젠버그 리서치(Rosenberg Research) 수석 이코노미스트이자 전략가인 데이비드 로젠버그(David Rosenberg)도 최근 미 경제전문 방송 CNBC 트레이딩 네이션(Trading Nation)에 출연해 "비트코인 시장의 최근 강세가 거품이며, 또 다른 약세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월가 비관론자인 그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의 포물선형 움직임이 “매우 비정상적”인 수준이라며, 2017년 말 강세장 당시와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의 거품이 터질 경우 장기적인 약세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주요 알트코인은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자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시세는 지난 24시간 동안 약 8.56% 급등한 약 1,092달러를 기록 중이다. ETH/USD 페어 가격은 1,050달러와 1,080달러 허들을 제거하며 현재 1,120달러 저항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스텔라루멘(XLM)는 전날 우크라이나 정부와 스텔라 개발재단(SDF)이 CBDC 프로젝트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해 하루 만에 40% 이상 오르며 시가총액 순위 12위로 올라섰다. 현재 시세는 0.1939달러선이다.

 

이밖에 라이트코인(LTC, 시총 4위)는 3.97, 폴카닷(DOT, 시총 6위)는 3.70%,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7위)는 19.27%, 비트코인 캐시(BCH, 시총 8위)는 5.12%, 바이낸스 코인(BNB, 시총 9위)는 3.41%, 체인링크(LINK, 시총 10위)는 8.94% 상승 중이다. 

 

반면 시가총액 5위 리플(Ripple, XRP)은 3.07% 하락, 현재 0.2261달러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암호화폐 자산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이 보유 암호화폐 자산 중 XRP를 매각하고 이 자금을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매수에 투자할 계획을 밝힌 후 회복 기미를 보이던 XRP 가격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 기사 : 그레이스케일, '美 SEC 소송'에 모든 리플(XRP) 청산

 

이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4시간 전 대비 5.87% 급증한 9,206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68.7% 수준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지속과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투표 불확실성에도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깜짝 호조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5% 상승한 30,391.6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1% 오른 3,726.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5% 상승한 12,818.96에 거래를 마쳤다. 미 증시 블록체인 테마는 4% 상승했다.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국제 금값은 약달러 현상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4% 오른 1,954.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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