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보험사 메트라이프(MetLife)가 암호화폐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디지털화에 따른 시대적 흐름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는 "돈과 기술의 논리적 진보이며,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메트라이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현재 블록체인 기술이 공급망 추적, 보험 청구 처리, 부동산 거래 등에 이미 활용되고 있으며, 이제는 금융 분야에 활용하기 위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시대적인 흐름에서 CBDC가 등장할 수밖에 없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전세계 정부와 중앙은행이 향후 블록체인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CBDC가 근시일 내에 출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행 인프라 문제와 CBDC 핵심 기술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1868년 설립된 메트라이프는 지난 2018년 싱가포르에서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자동 보험금 지급 솔루션 '비타나(Vitana)'를 개발한 바 있다.
해당 솔루션은 임신성 당뇨를 중점적으로 다룬 첫 보험 상품이다. 파일럿 단계에서 최대 200만원(미화 약 1,830달러) 수준의 보험 담보를 제공한다. 보험 가입자는 핸드폰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전자의료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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