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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유럽 중앙은행, '디지털 유로' 검토 위한 신규 워킹그룹 조직

이진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1/21 [12:54]

EU·유럽 중앙은행, '디지털 유로' 검토 위한 신규 워킹그룹 조직

이진영 기자 | 입력 : 2021/01/21 [12:54]

▲freepik

 

유럽연합(EU)과 유럽중앙은행(ECB)가 올여름 디지털유로 발행을 확정 짓기 앞서, 관련 문제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20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와 ECB는 공동성명을 통해 "민간 현금·결제 솔루션을 보완할 수 있는 디지털유로 발행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EU 집행위와 ECBD는 디지털유로 협의를 위한 새 워킹그룹을 조직할 계획이다. 워킹그룹은 디지털 유로 도입에 따른 정책, 법률, 기술적 문제들을 검토하게 된다.

 

집행위 금융서비스·경제·디지털 부문 소속 직원들이 워킹그룹에 참여해 ECB와 논의를 한다.

 

두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주요 설계, 기술적 질문에 대한 해답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발행이 결정되면 준비에 필요한 툴을 ECB에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시작한 관련 공개협의가 지난 12일 종료됐다"며 "준비 기간을 가진 후 2021년 중반 디지털 유로 발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유럽은 디지털화, 암호화폐 등 급격한 결제 환경 변화에 맞춰 디지털유로 발행을 연구하고 있다.

 

ECB는 지난해 9월 CBDC 보고서를 발간하고, 관련 상표등록을 출원하는 등 디지털 유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달 초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도 5년 내 디지털 유로화 출시를 기대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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