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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텍사스 반도체 라인 증설, BTC 채굴업계에 긍정적 영향"

이진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1/25 [14:22]

"삼성 텍사스 반도체 라인 증설, BTC 채굴업계에 긍정적 영향"

이진영 기자 | 입력 : 2021/01/25 [14:22]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반도체 공장을 증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반도체 라인 증설이 비트코인 채굴업계에 긍정적인 소식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북미 지역 최대 규모 ZEC 채굴풀 룩소르(Luxor) CEO인 닉 한센(Nick Hansen)은 삼성전자의 텍사스 반도체공장 증설에 대해 "이는 비트코인 채굴업계가 기다려온 소식"이라고 말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며 비트코인 채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채굴 장비 제조 업체는 안정적이고 충분한 양의 칩을 공급받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닉 한센 CEO는 "삼성이 텍사스 반도체 공장을 증설하면, 이러한 공급망 압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의 공급망 문제는 채굴 장비 제조 업체에 있어 성장을 어렵게 만드는 병목현상”이라며 “이것이 해결되면 중국의 복점(duopoly)를 뿌리 뽑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2023년 가동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 오스틴 반도체 공장에 100억 달러(약 11조원) 이상을 투자해, 반도체 라인을 증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알려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 오스틴 공장에서 14나노급 시스템 반도체 생산 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만약 보도가 사실이라면 여기에 3나노 공정 반도체 라인을 추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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