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소재 대형 투자사 로스차일드 인베스트먼트가 그레이스케일 신탁을 통해 비트코인(BTC·시총 1위) 투자 지분을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산 신고서(13F-JR)에 따르면, 로스차일드 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 규모는 지난해 10월 기준 2만 4,500주에서 12월 31일 3만454주로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비트코인이 3배가량 폭등하고, 올 초 4만 2000달러에 도달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노출을 더욱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GBTC는 기관 투자자를 위한 공개 상장 투자 상품으로, 현재 주당 34달러 미만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함께 기관 투자자의 참여가 높아지며, 최근 운용자산이 200억 달러까지 불어났다. 지난 4분기 동안 주 평균 유입 자금이 2억1710만 달러에 달했다.
현재 대규모 양적 완화 정책에 달러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암호화폐를 새로운 인플레이션 방안으로 본 많은 기관 투자사, 상장사들이 암호화폐 투자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26일 북미 최대 비트코인 채굴업체이자 나스닥 상장사 마라톤페이턴트그룹(Marathon Patent Group)은 1억5000만 달러에 4813BTC를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메릭 오카모토(Merrick D. Okamoto) 마라톤 CEO는 "회사의 현금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했다"면서 "장기적으로 미국 달러보다 비트코인이 나은 전략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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