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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다음 현물 ETF 승인 후보로 부상… 판테라 캐피털의 강한 낙관론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2/16 [11:01]

솔라나, 다음 현물 ETF 승인 후보로 부상… 판테라 캐피털의 강한 낙관론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2/16 [11:01]
솔라나(SOL)

▲ 솔라나(SOL)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솔라나(Solana, SOL)가 미국에서 다음 현물 ETF(Exchange-Traded Fund) 승인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판테라 캐피털(Pantera Capital)은 2025년 2월 블록체인 리포트에서 솔라나의 개발자 증가, 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래량 확대, 높은 수익성 등을 이유로 강한 낙관론을 제시했다.

 

솔라나는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플랫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솔라나의 신규 개발자 수는 7,625명에 달하며, 같은 기간 이더리움(Ethereum, ETH)의 신규 개발자 수인 6,456명을 넘어섰다. 이는 솔라나가 개발자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탈중앙화 거래소(DEX) 부문에서도 솔라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솔라나 기반 DEX인 레이디움(Raydium, RAY)의 거래량이 유니스왑(Uniswap, UNI)을 2개월 연속으로 30% 이상 초과하면서, 솔라나의 네트워크 활동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솔라나가 이더리움 기반 DEX를 넘어서는 주요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음을 시사한다.

 

솔라나는 네트워크 수익 면에서도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동안 솔라나가 거래 수수료 및 MEV(최대 채굴자 이익) 수익에서 이더리움을 37% 초과하며, 총 5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러한 수익성 증가는 솔라나 네트워크의 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신규 토큰 발행량에서도 솔라나는 이더리움을 압도하고 있다. 2024년 4분기 동안 발행된 신규 토큰의 90% 이상이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생성되었으며, 특히 AI 및 DeSci(탈중앙화 과학) 관련 프로젝트들이 솔라나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는 솔라나가 혁신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의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SEC는 현재 비트와이즈(Bitwise), 카나리(Canary),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반에크(VanEck) 등 4개사가 신청한 솔라나 현물 ETF를 심사하고 있다. 유투데이는 SEC가 오는 3월 15일까지 해당 ETF의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알트코인 ETF 경쟁이 본격적으로 가속화되면서, 솔라나 외에도 엑스알피(XRP), 라이트코인(Litecoin, LTC), 카르다노(Cardano, ADA), 도지코인(Dogecoin, DOGE) 등이 차기 ETF 승인 가능성이 있는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SEC가 비트코인(BTC) 현물 ETF를 승인한 이후, 시장에서는 다양한 알트코인 ETF의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알트코인 ETF가 점진적으로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솔라나의 빠른 성장과 기관 투자자의 관심 증가는 ETF 승인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3월 15일 SEC의 결정이 솔라나 ETF 승인 여부를 가르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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